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고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설명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면 무조건 인플레이션인가?
이건 또 아닙니다.
어라? 인플레이션이 물가가 올라가는걸 의미하는 것인데 물가가 올라가도 인플레이션이 아닐 수가 있다니 이건 또 뭔 소리인가?
물가가 올라가도 인플레이션이 아닐 경우는 바로 환율과 같은 외적 요인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미국에서 1달러짜리 사탕을 수입 해 왔습니다.
예전에는 환율이 1000원이라 이 사탕을 1000원에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환율이 올라서 1500원이 되었습니다.
분명 이 사탕의 가격은 올랐지만 물가가 올라간 원인은 환율 때문이지 통화량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효과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환율이 10%상승하면 소비자 물가는 약 0.8%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환율로 인한 물가상승비율보다 더 적게 물가가 상승하면 이것은 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입니다.
환율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면 환율이 50% 증가한 것이지요?
그럼 국내 물가는 환율의 영향을 받아 약 4%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물가가 4% 올라간 상황이 물가가 동결된 상태이고 4% 이상 증가해야 인플레이션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가가 3% 증가 한 것은 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디플레이션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가가 올랐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라고 판단하면 안 되고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외적 요인까지 고려를 해서 판단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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