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이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 (3)-정보성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는 공존이 가능한가?

   

저는 지금 이공계 대학생이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시리즈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2013/04/08 - [블로그/수익 만들기] - 이공계 대학생이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1)

2013/04/18 - [블로그/수익 만들기] - 이공계 대학생이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2)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번 글에서도 썼듯이

돈 때문에 학문의 길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취업을 하는 상황에 처한 아까운 인재들을 한 명이라도 더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

   

그런데 2편에 올린 글에 대한 댓글로 아래와 같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http://universics.tistory.com/172

댓글 내용은 위와 같이 정보성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를 한 곳에서 동시에 운영해도 되는가? 하는 질문이었지요.

   

저는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고 정보성 글과 수익성 글이 하나의 블로그에 함께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행위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실제로 저도 원치 않는 광고를 접하게 되면 엄청 짜증납니다. 요즘 인터넷 신문 보면 본문은 짧고 온갖 광고들만 가득해서 광고를 남용하는 것은 분명히 안 좋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지만 저를 기분나쁘게 만드는 것은

아무런 내용도 들어있지 않은 쓰레기같은 글에 글과 관련도 없고 대부분 선정적이기만 한 광고를 잔뜩 달아놓은 인터넷 신문사들의 거지같은 운영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지 광고 행위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광고도 엄연히 이 사회의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럼 이제 중요해 지는 것은

과연 내가 광고글을 쓰면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내 광고글을 보고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하는 것 입니다.

그럼 이제 위의 문제에 대해서 분석을 해 봐야겠죠?

명색이 과학블로그 운영자인데... ㅋㅋㅋ

우선 누군가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유입경로에 대해서 생각 해 보겠습니다.

위 도표는 제 블로그를 구글 분석기로 분석 한 결과입니다.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 조회수의 90%를 검색유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 하고 검색결과를 살펴보다가 제가 쓴 글이 검색결과에 있으면 그 사람은 제 블로그에 올 수 있는 것이고, 제 글이 뜨지 않으면 당연히 못 들어오는 것이지요.

   

즉, 제 블로그에 있는 지식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블로그에 와서 지식을 얻어 갈 것이고,

제가 광고한 제품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제 블로그에서 광고글을 보고 자신이 구매를 할지 말지 하는 선택에 있어서 참고할만한 정보를 얻게 되겠지요. 게다가 만약 제 글이 충분히 신뢰가 가서 그 사람이 어떤 상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제가 올린 글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제품을 구입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실적이 생기면 저는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저는 지식정보를 원해서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거의 아무런 피해를 주고 있지 않습니다. 지식 정보를 원해서 블로그에 왔는데 원치도 않는 광고글이 뜨는 일은 있을 수 없잖아요?

예를 들어, 지금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 1위는 힉스입자입니다.

구글에 힉스입자 치면 제 글이 제일 위에 뜨거든요~

다음도 그렇고…

네이버는 얼마 전까지는 제 글이 제일 위였는데… 얘네 검색엔진은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누가 봐도 제가 쓴 힉스입자 글이 제일 좋은데 이상한 블로그들이 저를 제쳐버렸어요.

하여간 맘에 안 드는 네이버 ㅋㅋㅋ

암튼 힉스입자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은 제가 쓴 힉스입자에 대한 지식만 얻고 거의 다 나가십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이탈률이 가장 낮을 때가 80% 이상이예요~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 하나만 보고 나가는 사람이 평소에는 90%정도 됩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10명중에 9명이 직접 어떤 키워드를 검색 해서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데 8명 이상이 제 블로그에서 글 하나만 읽고 나간다는 말입니다.

제가 쓴 다른 글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거의 제 블로그 구독자이시거나, 페이스북 친구거나, 홍익지식 프로젝트 페이지를 좋아해 주시는 분 들인데 그 분들 비율은 전체 조회수의 1%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도 자기가 원하는 글만 찾아서 보시고 원치 않는 글은 읽지 않으시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블로그에 광고글을 올려도 그 글은 필요한 사람만 보게 된다"

이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즉, 여러분이 블로그에 광고글을 쓰든 안 쓰든 그 자체에 관심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메인블로그에 정보와 광고를 적절히 섞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블로그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는 지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바로 이 블로그처럼 정보성 블로그에 수익관련 글을 쓰면 무엇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