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2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건너편은 바로 미국입니다.
그래서 나이아가라 놀러 갈 때마다 계획만 하다가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저는 돈도 별로 없는 학생이라서 어떻게든 제일 싸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진짜 저렴하게 다녀 온 것 같아서 뉴욕 다녀온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혹시 토론토에서 뉴욕에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
1. 교통편
교통편은 미리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은데 저는 토론토에서 뉴욕까지 메가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미리미리 알아보다가 보면 뉴욕까지 가는 메가버스가 진짜 싸게 나올 때가 있거든요~
여기 접속하면 맨 처음에는 국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때 캐나다에 있다고 캐나다를 선택하면 뉴욕시티까지 가는 버스편이 검색이 안 됩니다.
캐나다 메가버스로 들어가면 토론토에서 뉴욕주의 버팔로 공항까지는 가는데 뉴욕시티까지는 안 가니까 미국을 선택하고 들어가세요~
출발지는 온타리오주 토론토, 목적지는 뉴욕을 고르고 출발일자와 돌아오는 날을 선택하고 search버튼을 누릅니다.
그 다음 화면에서 출발일, 출발 시간, 도착 시간, 요금을 살펴보고 일정을 조절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조건의 버스편을 선택합니다.
몇 페이지 넘기다 보니까 더 싼 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미리미리 메가버스 검색으로 마음에 드는 티켓을 미리 예매해둡니다.
2. 여권과 ESTA는 꼭!!! 필수!!!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통과 할 때에 입국심사를 합니다.
이 때 여권이랑 ESTA서류가 없으면 입국이 당연히 기각되니까 꼭 챙기세요~!!
ESTA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3. 출발~~
버스터미널에는 1시간30분 이상 먼저 도착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뉴욕까지 가는 메가버스는 2층버스인데 2층 맨 앞자리가 가장 인기가 좋아서 이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엄청 일찍부터 줄을 서거든요~~
저는 2시간 먼저 가서 줄 섰는데 잠시 뒤에 제 뒤에 뉴욕가는 사람들 줄이 쫙~ 늘어서더군요! ㅋㅋㅋ
그러니까 일찍 가서 줄 서 있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좋은 자리가 필요없으시면 그냥 시간맞춰 가셔도 되는데 2층 맨 앞자리 앉아보니까 진짜 좋긴 좋더라고요
아이패드 셋팅하고 영화보면서 룰루랄라 갔는데요~
메가버스 2층 앞자리 초초초 강추입니다!!
저는 밤에 출발하는 버스였는데 분위기 좋았어요 ㅋㅋㅋ
두 시간 먼저 가서 자리 맡은 보람이 있어요 ㅋㅋㅋ
제가 9월에 뉴욕에 갔는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한 날씨였는데 버스에 에어컨이 너무 심하게 나오늘거예요 ㅜ.ㅜ 그래서 에어컨 꺼 달라고 버스기사한테 말했는데 제어장치가 고장나서 히터가 안 나온다고…ㅜ.ㅜ 그래서 사람들 다 덜덜 떨면서 갔어요 ㅜ.ㅜ 토론토 돌아올 때는 정상적인 버스를 탈 줄 알았는데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냉장고같은 버스를 타고 와서 아무리 더운 여름에 간다고 하더라도 꼭 따뜻한 옷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ㅋㅋ
4. 뉴욕구경~~
뉴욕은 진짜 마음만 먹으면 다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편하긴 하겠지만 중간에 놓치는 경치와 뉴욕의 분위기를 많이 놓칠 것 같아서 적어도 하루는 날 잡고 지도 보고 걸어다녀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다리는 많이 아프지만 한 번 그렇게 걸어다니고 나면 TV에서 뉴욕 모습 나올 때 마다 어디가 어딘지 알 수도 있고 완전 자기 동네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길거리에서 이런 지도 쉽게 무료로 구할 수 있고 길 이름이 다 번호로 되어있어서 길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think coffee 카페도 갔어요~ ㅋ
카페 구석 기둥에 와이파이 패스워드가 적혀있으니 인터넷 잡아 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터넷은 완전 느려요 ㅋㅋㅋㅋ ㅜ.ㅜ
그럼 뉴욕여행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보시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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