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HD 가지고 놀기 - 3탄. VHD 불러오기(1) [나중에 VHD 연결]

VHD 시리즈 첫 번째 시간에는 VHD를 생성 해 보았고,

[IT] - VHD 가지고 놀기 - 1탄. Hyper-V로 가상컴퓨터에 OS를 설치해보자!

두 번째 시간에는 생성한 VHD를 찾아서 백업했습니다.

[IT] - VHD 가지고 놀기 - 2탄. VHD 백업하기

그럼 이제는 백업한 VHD를 되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되겠죠?

   

Hyper-V에서 생성하여 백업해둔 VHD 파일을 다시 Hyper-V에 연결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나눠야 할 내용도 아니긴 한데 제 블로그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자" 라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메뉴에는 존재하지만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법부터 설명을 시작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 글은 본론에 앞서 복습을 좀 해야 합니다.

   

Hyper-V로 VHD파일을 생성하면 어디 저장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위와 같이 설정한 경우일 때 가상컴퓨터를 저장하기로 설정한 폴더인 Hyper-V라는 폴더 안에 가상컴퓨터 이름으로 되어있는 폴더 안에 있는 Virtual Hard Disks라는 폴더에 저장되어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VHD파일을 Hyper-V에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VHD를 연결 할 새로운 가상컴퓨터 생성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려면 컴퓨터가 필요한 것처럼 VH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VHD파일을 연결시킬 가상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일단 새로운 가상컴퓨터를 하나 생성해보겠습니다.

   

Hyper-V 관리자를 실행하고

동작 - 새로 만들기 - 가상컴퓨터를 선택합니다.

   

새 가상 컴퓨터 마법사가 나오네요 ^^

   

가상컴퓨터의 이름과 저장위치를 설정합니다.

백업해둔 VHD를 연결하면 백업한 시점의 가상컴퓨터와 완전히 동일한 환경의 가상컴퓨터가 생성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처음 생성한 가상컴퓨터의 이름과 동일하게 하고 뒤에 2nd만 더 붙였습니다.

가상컴퓨터 저장위치도 같은 곳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세대는 1세대로 선택하고~~

   

메모리는 1기가로!

   

인터넷을 위해서 네트워크 가상 스위치도 연결하고요

   

가상 하드 디스크 연결에서 "나중에 가상 하드 디스크 연결"을 선택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이 방법 사용 안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하기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요약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가상컴퓨터 마법사를 마칩니다.

   

이제 VHD를 연결 할 수 있는 가상컴퓨터가 하나 생겼습니다.

   

   

#2. VHD파일을 복원 위치에 가져다 놓기

   

나중에 가상 하드 디스크 연결을 선택하여 만든 가상컴퓨터의 폴더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Virtual Machines라는 폴더만 있고 Virtual Hard Disks라는 폴더는 생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 이제 Virtual Hard Disks라는 이름의 폴더를 생성해서 그 안에 이 가상컴퓨터에 연결 할 VHD파일만 복사해다가 가져다 놓으면 끝이겠죠?

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지금 이 가상컴퓨터는 어떤 위치에 있는 VHD파일을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조차 가지고 있지 않는 깡통 가상컴퓨터이기 때문에 VHD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상태예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VHD파일이 꼭 이 위치에 존재할 필요는 없어요 ^^

당연히 폴더의 이름도 꼭 Virtual Hard Disks일 필요가 없지요 ㅋㅋㅋ

그래도 그냥 복습 하는 기분으로 이 위치에 vhd폴더를 하나 생성해서 백업해둔 VHD파일을 복사해보겠습니다.

   

일단 vhd라는 이름의 폴더를 만들고요

   

이 폴더 안에 백업해둔 vhd파일을 복사해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OS설치가 끝난 직후인 깨끗한 상태의 VHD파일을 따로 모아서 D드라이브의 vhd폴더에 저장해둡니다.

이곳에서 지난 시간에 생성한 Windows 8을 설치한 VHD를 복사해오겠습니다.

   

파일 복사해서 붙여 넣는 일은 일도 아니죠? ㅋ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3. 가상 컴퓨터에 VHD파일 연결

   

이번에 생성한 깡통 가상컴퓨터를 우클릭하여 설정을 누릅니다.

   

아래와 같은 설정 창이 실행될 것입니다.

   

좌측 하드웨어 항목에서 IDE 컨트롤러0을 선택하고 오른쪽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한 뒤 추가버튼을 누릅니다.

   

미디어에서 가상 하드 디스크를 선택하고 찾아보기를 누릅니다.

   

파일 선택 창이 나오면 아까 복사해둔 파일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가상 하드 디스크에 VHD파일이 연결되었음을 확인하고 적용을 누릅니다.

   

이제 VHD가 가상컴퓨터에 연결되었습니다.

Windows가 설치된 VHD파일을 연결 해 주는 작업을 통해 이 가상컴퓨터는 더 이상 깡통 컴퓨터가 아니라 가지고 놀 수 있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그럼 어디 한 번 켜볼까요?

   

   

^^ 잘 동작 하네요 ^^

어떤가요?

VHD 파일 하나만 복사해서 잘 관리하면 언제든지 깨끗한 상태의 컴퓨터 환경을 순식간에 복원 할 수 있다는 말이 조금씩 감이 잡히지 않나요?

비록 지금은 Hyper-V로 연습하고 있지만 이렇게 조금씩 VHD파일과 친숙해지면 곧 VHD파일로 가상컴퓨터가 아닌 실제컴퓨터에서 부팅을 하고, 복원하는 일을 여러분도 하실 수 있게 될 거예요~